오늘 국내 최대규모의 AI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대전을 네이버 부스트캠프 NLP 트랙 팀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연구되고 있는지를 실감하고자 방문하였습니다.
국제 인공지능은 국내 AI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업 및 산업체들이 참여하여, 개발중이거나 현재 사업을 진행중인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약 3일간 개최되었으며, 금요일 하루는 퍼블릭데이로 일반 기업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오픈이 되었습니다. 약 350개의 기업체들이 참여하였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NHN Cloud, 메가존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입장료의 경우 10000원이며, 올해의 경우 1주일 전에 사전예약을 진행할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였습니다.
금요일 퍼블릭데이에 방문하여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뜨거운 인기와 관심이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인파가 넘쳐나서, 어떤 부스를 가나 북새통이었습니다. 특히, 인기있는 기업들 부스는 줄을 서야만 체험이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세미나의 경우 현장 예약은 불가능하며 사전예약 하신분들만으로도 세미나 장소를 꽉 채우다시피하여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도 매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NLP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방문하여 느낀점을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 여전히 산업내에서 활발하게 적용되는 분야는 비전이며, NLP의 경우 텍스트 마이닝, 분석 분야를 중심으로 업무보조 역할로 많이 산업에 적용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NLP 분야의 경우 그나마 챗봇에도 활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이 룰베이스로 개발되어 사용되며, 대형 언어모델 중심 서비스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 NLP 챗봇 분야의 경우, 단순 텍스트로 주고 받는 챗봇보다는, 멀티모달로 음성분야와 결합하여 음성을 인식하여 답을 해주거나, 영상 분야와 결합하여 아바타, 가상인간으로 발전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NLP 중심 멀티모달 분야의 경우 , 아직까진 이미지와 결합하여 개발되는 사례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며, 음성인식 기능과 함께 접목되어 소개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단순히 기술의 고급화 및 발전 정도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실생활에서 유용성을 자랑하거나, 소비자의 관심을 자극하는 서비스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 N사의 손금 분석 서비스)
- 모델 개발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수집을 보조하고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 사업 및 관련 서비스 산업 역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산업 분야의 독립적인 한축으로 성장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의 간단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방문하기 전 사전예약 진행하여, 무료로 입장하기
- 관심있는 세미나가 있다면, 무조건 사전 예약하기
- 서비스를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기업 관계자들에게 요청하여 회사 및 사업에 관한 얘기 들어보기
- 다양한 최신 연구분야를 기대해서 방문하기 보단, 현재 당장 국내에서 서비스화될 부분들이 전시되어있음을 고려하여 부스를 구경해보기 (최신 연구를 보고 싶다면, 대기업 컨퍼런스를 참여하는게 더 좋습니다!)
- 코엑스에 점심에 방문하면 어딜가나 사람이 많으니, 미리 밖에서 점심먹고 방문하기
- 기업 관계자이면, 퍼블릭데이 이외의 날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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